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혈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혈뇨(血尿, Hematuria)**는 소변에 **혈액(적혈구)**이 섞여 나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뇨는 다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육안적 혈뇨 (Gross Hematuria)
- 눈으로 보기에 소변이 붉거나 갈색을 띰
- 소변 색이 핑크색, 붉은색, 진한 콜라색처럼 보일 수 있음
- 일반적으로 혈액의 양이 많거나 출혈이 뚜렷할 때 나타남
2. 현미경적 혈뇨 (Microscopic Hematuria)
- 소변의 색은 정상이지만, 현미경 검사나 소변검사(요검사)에서 적혈구가 확인됨
-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고 건강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음
원인
🔍 혈뇨의 주요 원인
✅ 1. 신장(콩팥) 원인
- 사구체신염 (IgA 신병증 등): 현미경적 혈뇨가 흔함
- 루푸스 신염: 자가면역질환
- 다낭신: 유전성 신질환
- 신세관 손상: 고혈압, 당뇨병 등
✅ 2. 요로계(요관, 방광, 요도 등) 원인
- 요로결석: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혈뇨 동반
- 요로감염 (UTI): 방광염, 신우신염 등
- 증상: 배뇨통, 빈뇨, 잔뇨감
- 방광염/요도염: 특히 여성에게 흔함
✅ 3. 종양성 질환
- 방광암: 40세 이상, 흡연력 있는 경우 주의
- 신장암, 요관암, 전립선암 등: 대부분 무통성 육안적 혈뇨로 시작
✅ 4. 전립선 질환 (남성에서 흔함)
- 전립선비대증: 배뇨곤란, 잔뇨감 등 동반
- 전립선염
- 전립선암
✅ 5. 외상/기계적 요인
- 신장 외상, 도뇨관 삽입, 심한 운동 (예: 마라톤 후 일시적 혈뇨)
- 무거운 물건 들기, 격렬한 운동: 일시적으로 신장 손상 → 혈뇨
✅ 6. 약물 및 독성물질
- 항응고제 (와파린, 아스피린 등): 출혈 경향 ↑
- 시클로포스파미드 등 화학요법제
- 방사선 치료: 방광 점막 손상
✅ 7. 기타
- 혈액질환: 혈우병, 혈소판 감소증 등
- 유전 질환: 알포트 증후군, 겸상적혈구빈혈
- 심한 고열, 탈수 등: 신장에 일시적 손상
🚨 혈뇨가 위험 신호일 수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정밀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 무통성 육안적 혈뇨
- 40세 이상에서 혈뇨가 반복
- 흡연력 + 혈뇨
- 가족력 있는 경우
증상
🔍 혈뇨의 주요 증상
✅ 1. 소변 색 변화
- 붉은색, 핑크색, 짙은 갈색 또는 콜라색
- 혈액량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보일 수 있음
✅ 2. 무증상 (특히 현미경적 혈뇨)
- 겉보기에는 소변 색이 정상
- 건강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
🩺 혈뇨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 (원인별)
🔸 요로감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
- 잦은 소변 (빈뇨)
- 배뇨 시 통증 (배뇨통)
- 소변이 마려운데 잘 안 나옴 (배뇨곤란)
- 하복부 통증, 발열
🔸 요로결석
- 옆구리 통증 (극심함)
- 메스꺼움, 구토
- 소변 줄기 약화, 배뇨 시 통증
🔸 신장 질환 (사구체신염 등)
- 거품뇨 (단백뇨 동반 시)
- 부종 (특히 얼굴이나 눈 주변)
- 고혈압
- 피로감, 체중 증가
🔸 전립선 질환 (남성)
- 소변 줄기 약함
- 배뇨 지연, 잔뇨감
- 빈뇨, 야간뇨
- 혈정액증 (정액에 피 섞임)
🔸 방광암/신장암 등 종양
- 무통성 육안적 혈뇨 (가장 흔한 초기 증상)
- 진행되면 체중 감소, 요통, 빈혈 등
🔸 운동 후 혈뇨
- 마라톤, 과도한 달리기 등 격한 운동 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통증은 없음
🚨 다음과 같은 경우는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눈에 보이는 피가 반복적으로 섞여 나오는 경우
- 혈뇨와 함께 옆구리 통증, 발열,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 남성에서 소변 보기가 어렵거나 잦은 경우
- 암 가족력이나 흡연력 있는 사람에서 혈뇨가 나오는 경우
치료법
🩺 혈뇨 치료의 기본 원칙
- 혈뇨의 유형 확인:
- 육안적 혈뇨 vs 현미경적 혈뇨
- 원인 질환 파악:
- 요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CT, 초음파), 방광경 등
- 원인 질환 치료
-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짐
✅ 원인별 치료법 정리
🔸 1. 요로감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
- 항생제 치료
- 수분 섭취 증가
- 증상 조절을 위한 진통제
🔸 2. 요로결석
- 작은 결석: 수분 섭취, 자연 배출 유도
- 큰 결석: 체외충격파 쇄석술(ESWL), 내시경 제거술 등
- 진통제 투여
🔸 3. 신장 질환 (사구체신염 등)
-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사이클로포스파미드 등)
- 고혈압 조절: ACE 억제제, ARB 계열 약물
- 단백질 섭취 조절, 염분 제한
🔸 4. 전립선 질환
- 전립선비대증: 알파차단제, 5α-환원효소 억제제
- 전립선염: 항생제
- 전립선암: 수술, 방사선, 호르몬 치료
🔸 5. 종양 (방광암, 신장암 등)
- 방광암: 내시경적 절제, 방광 내 약물 주입, 방광 절제술
- 신장암: 부분 혹은 전 신절제술
- 항암치료, 면역치료 등 병기에 따라 병합
🔸 6. 약물 또는 운동 관련 혈뇨
- 항응고제 과용 시 조절 필요
- 운동성 혈뇨는 휴식 시 대부분 호전됨
⚠️ 중요한 점
- 혈뇨가 무증상이라도 암 등의 중증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방치하면 위험
- 흡연자, 40세 이상, 혈뇨가 반복될 경우 → 방광경 검사 등 정밀검사 필수
오늘은 혈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