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허혈성대장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허혈성 대장염(ischemic colitis)은 대장(큰창자)으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대장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대장이 일시적으로 "혈액 공급 부족"을 겪는 상황이라고 이해할 수 있어요.
원인
🔍 허혈성 대장염의 주요 원인
1. 혈류 감소 요인 (전신적 요인)
이건 대장에 가는 피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이에요.
- 저혈압: 심한 탈수, 출혈, 쇼크, 패혈증 등
- 심부전: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 못함
- 심한 운동 후: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 있는 사람은 격한 운동 후 혈류 재분배로 대장 혈류가 줄 수 있음
- 수술 후: 특히 대동맥 수술이나 심장 수술 후
2. 혈관 자체의 문제 (국소적 요인)
- 죽상동맥경화증: 나이 들면 혈관이 좁아지죠. 대장의 혈관도 마찬가지
- 혈전(피떡)이나 색전(떠돌다 막히는 덩어리): 갑자기 혈관이 막히면 대장이 허혈 상태가 됨
- 혈관염: 루푸스, 다발동맥염 등 자가면역질환
3. 약물 관련
- 이뇨제: 수분과 함께 혈류도 줄일 수 있음
- 심혈관계 약물: 베타차단제, ACE 억제제 등
- 혈관 수축 유발 약물: 에페드린, 코카인, 일부 편두통약(트립탄 계열)
- 피임약/호르몬제: 혈전 형성 위험 증가
4. 기타 특수 상황
- 대장내시경 검사 후: 공기를 많이 넣거나 시술이 길어지면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음
- 장폐색, 탈장: 장이 꼬이거나 눌리면 혈류가 차단됨
- 고령: 혈관 탄력 저하, 기저질환 많음
- 고지혈증, 당뇨, 흡연: 혈관 건강 악화 요인
증상
🔍 허혈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
✅ 1. 복통
- 가장 흔한 초기 증상
- 갑자기 시작되는 복통 (특히 왼쪽 아랫배)
- 누르면 아프고, 종종 경련성
- 식사 후나 배변 전후에 더 심해질 수 있음
✅ 2. 혈변 또는 혈액 섞인 설사
- 복통이 시작되고 수 시간 내에 혈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선홍색, 진한 핏덩이, 또는 점액과 섞인 혈변일 수도 있음
- 심한 경우 출혈량이 많을 수도 있음
✅ 3. 설사
- 수분 많은 묽은 변
- 피나 점액이 섞여 있기도 함
- 일부 환자에서는 변비처럼 장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음
✅ 4. 전신 증상
- 오심(메스꺼움), 구토
- 발열 (드물지만 염증이 심한 경우)
- 기운 없음, 어지러움 (출혈로 인한 빈혈 가능성)
📌 증상의 진행
경과특징
경증 | 대부분 며칠 내로 회복, 입원 없이 회복 가능 |
중등도 | 입원 치료 필요, 수액 및 금식 필요 |
중증 | 괴사, 천공, 복막염으로 진행 가능 → 응급 수술 필요 |
치료법
✅ 1. 경증~중등도 허혈성 대장염 치료 (대부분 해당)
🔹 입원 치료
- 대부분은 짧은 입원으로 충분함
🔹 금식 (NPO)
- 장을 쉬게 하여 회복을 돕기 위함
- 필요에 따라 수액 공급 (정맥 주사)
🔹 수액 요법
- 탈수 보충 및 혈류 회복
- 전해질 불균형 교정
🔹 항생제 투여 (필요 시)
- 장내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 예방
-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등 사용 가능
🔹 통증 조절
- 필요 시 진통제 사용 (경련 완화제 등)
✅ 2. 중증 허혈성 대장염 치료 (소수, 드물게 수술 필요)
🚨 수술이 필요한 경우:
- 장 괴사
- 장 천공
- 지속적인 출혈
- 복막염 증상 (심한 복통 + 반발통 등)
이런 경우엔 괴사된 장 부분을 절제 수술해야 할 수도 있어요.
✅ 3. 원인 질환 교정
- 저혈압, 심부전, 탈수 등 혈류 저하 원인을 해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음
- 혈관 질환이 있다면 심장내과/혈관외과 협진 필요할 수도 있음
📝 생활관리 및 예후
- 대부분 며칠
12주 이내에 호전됨 - 식사는 회복 후 서서히 시작 (미음 → 죽 → 일반식)
- 재발 위험은 적지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꾸준한 관리 필요
오늘은 허혈성대장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