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편두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편두통(片頭痛, Migraine)**은 주로 머리 한쪽에서 발생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반복적인 두통으로, 박동성(쑤시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편두통은 신경학적 질환이며, 단순한 두통과는 달리 여러 가지 **전조 증상(오라, aura)**이나 수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 주요 원인 및 유발 요인
1. 신경학적 요인
- 세로토닌(serotonin) 수치 변화: 뇌의 혈관 수축 및 확장을 유도해 통증 발생
- 삼차신경계 활성화: 얼굴과 머리 부위의 감각 정보를 전달하는 삼차신경의 자극
2. 유전적 요인
- 가족력 있음 → 편두통 발생 가능성 증가
3. 호르몬 변화
-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 임신, 폐경기에 호르몬 변화로 유발
- 피임약이나 호르몬 치료제도 영향
4. 스트레스와 수면
- 심한 스트레스 또는 스트레스 이후 이완기
- 수면 부족 또는 과도한 수면
5. 식이 요인
- 특정 음식: 초콜릿, 치즈, 인공 감미료, 카페인, MSG, 알코올(특히 적포도주)
- 식사 거르기 또는 불규칙한 식사 시간
6. 환경 요인
- 밝은 빛, 강한 소리, 냄새(향수, 담배 연기)
- 날씨 변화나 기압 변화
7. 약물
- 진통제 남용 → 약물 유발성 두통
- 특정 혈관확장제
증상
편두통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전형적인 증상 패턴이 있으며, 보통 다음과 같은 4단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모든 단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일부만 경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1단계: 전구기(Prodrome) — 두통 시작 수시간~수일 전
- 기분 변화 (우울, 짜증, 흥분 등)
- 피로감, 하품
- 집중력 저하
- 식욕 변화 (특정 음식이 땡김)
- 목 뻣뻣함, 배변 변화
🌈 2단계: 전조 증상(Aura) — 일부 환자에게만 나타남 (약 25~30%)
- 시각적 이상: 번쩍이는 빛, 지그재그 선, 시야 결손(시야가 흐릿하거나 사라짐)
- 감각 이상: 팔이나 얼굴의 저림, 찌릿함
- 언어 장애: 말이 어눌해지거나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음
- 운동 장애(드물게): 팔이나 다리의 힘 빠짐
⚠️ 오라는 보통 20~60분간 지속되며, 두통과 함께 혹은 그 직전에 나타납니다.
💥 3단계: 두통기(Headache Phase)
- 한쪽 또는 양쪽 머리에서 박동성 통증
- 중등도~중증의 통증 (일상생활 어려움)
- 운동 시 악화
- 동반 증상:
- 메스꺼움, 구토
- 빛 공포증(광과민), 소리 공포증(음과민)
- 시야 흐림, 어지럼증
😴 4단계: 회복기(Postdrome)
- 두통 이후의 피로감, 무기력
- 혼란, 집중력 저하
- 근육통, 기분 변화
요약표
단계주요 증상
전구기 | 피로, 기분 변화, 식욕 이상 등 |
전조(Aura) | 시각·감각 장애, 언어장애 등 |
두통기 | 한쪽 머리 통증, 메스꺼움, 광과민 |
회복기 | 피로, 혼란, 기분 기복 등 |
치료법
💊 1. 급성기 치료 (두통 발생 시 즉시 통증을 줄이기 위한 치료)
치료제 종류예시 약물명특징 및 주의점
일반 진통제 |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나프록센 | 초기 경증에 효과적.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약물과용성 두통 위험. |
트립탄계 약물 | 수마트립탄(Sumatriptan), 리자트립탄 등 | 편두통 특이 약물. 혈관 수축 작용. 심혈관 질환자 주의 필요. |
항오심제 | 메토클로프라미드, 도파민길항제 등 | 메스꺼움, 구토 동반 시 병용. |
복합제제 | 진통제 + 항오심제 조합 | 증상 복합 시 유용. |
⚠️ 주의: 진통제나 트립탄제는 한 달에 10~15일 이상 사용 시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유발 두통).
⛔ 2. 예방 치료 (한 달에 4회 이상 편두통이 있거나, 증상이 심할 때 사용)
약물군예시특징
베타차단제 | 프로프라놀롤 | 심혈관에도 효과, 긴장성두통 동반 시 유용 |
항우울제 | 아미트리프틸린 | 수면 장애, 우울 증상 동반 시 사용 |
항경련제 | 토피라메이트, 발프로산 | 효과 강력하나 부작용 주의 |
칼슘통로차단제 | 베라파밀 등 | 특히 군발두통 예방에 사용됨 |
CGRP 억제제 | 에레누맙(Aimovig) 등 | 최신 생물학적 제제, 효과 우수하나 고가 |
🌿 3. 비약물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
- 수면 습관 유지: 일정한 기상 및 취침 시간
- 수분 섭취: 탈수 방지
- 스트레스 관리: 요가, 명상, 심호흡 훈련
- 식사 규칙적: 유발 음식 피하기
- 운동: 유산소 운동은 예방에 도움
- 두통 일지 작성: 유발 요인 파악
💡 기타 치료법
- 경두개 자기자극(TMS): 오라가 있는 편두통 환자에게 시도됨
- 침 치료, 바이오피드백 요법: 일부 환자에서 증상 완화에 도움
오늘은 편두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