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크레틴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기부터 중요합니다. 태아의 뇌 발달과 전신 성장 발달에 필수적이고, 이 호르몬이 출생 후에도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칩니다. 크레틴병은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 중 하나인데, 이는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태아기에 갑상선 기능이 올바르게 발달하지 않거나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크레틴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갑상선 형성 부전입니다. 이것이 전체 원인의 약 90%를 차지하는데, 이는 태아기에 갑상선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일부 갑상선 조직이 올바르게 자리 잡지 못하거나 아예 갑상선이 없는 경우로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산발적으로 발생합니다.
그 밖에 갑상선 호르몬 합성 장애로 인해 크레틴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약 10%를 차지합니다. 이는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로, 상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모친이 항갑상선제를 사용하거나 갑상선 자극 호르몬 결핍, 요오드 섭취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크레틴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갑상선 형성 부전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증상
출생 후에는 어머니의 갑상선 호르몬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생후 23개월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생후 34개월 경에 나타나는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다 수면
- 수유에 관심을 보이지 않음
- 근육의 힘이 약함
- 낮고 거친 우는 소리
- 장기간 지속되는 황달
- 저체온
- 두꺼운 혀
- 건조하고 두꺼운 찬 피부
- 넓고 낮은 코
- 심비대
- 골성장 지연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적 성장과 더불어 뇌신경계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지능저하, 운동장애 등과 같은 신경학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아기 이후에도 키가 작고, 사지와 목이 짧으며 상체가 하체보다 큰 비율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법
갑상선 호르몬 결핍을 교정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 보충 요법이 필요합니다. 이는 평생 지속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용량을 조절하여 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정상적인 발달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