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인두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인두통(咽頭痛, Pharyngalgia)은 인두(목구멍) 부분에 발생하는 통증을 말합니다. 인두는 입과 코 뒤쪽에서 식도와 후두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음식물이나 공기가 지나가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인두통은 감염, 염증, 외상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 1. 감염성 원인 (가장 흔한 원인)
① 바이러스 감염 (전체 인두통의 약 70~90%)
- 감기(감염성 비인두염) –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 인플루엔자(독감)
- 아데노바이러스 – 결막염 동반 가능
- 헤르페스 바이러스 – 물집, 궤양 유발
-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 전염성 단핵구증
② 세균 감염
- 연쇄상구균(특히 A군) – 급성 편도선염이나 인두염 유발, 류마티스열과 연관
- 디프테리아 – 드물지만 심각, 회색 가막 형성
- 임질균, 클라미디아균 – 성접촉에 의한 인두 감염
🔹 2. 비감염성 원인
① 환경적 요인
- 건조한 공기
- 흡연, 간접흡연
- 오염된 공기, 먼지, 화학 물질
② 자극 요인
- 목을 많이 쓰는 경우 (과도한 말하기, 노래 부르기 등)
- 위식도 역류(GERD) – 위산이 인두까지 역류하여 자극
③ 알레르기
- 꽃가루, 동물 털, 먼지 등 알레르겐에 의해 인두 점막 자극
④ 외상 및 이물질
- 뜨거운 음식, 날카로운 음식
- 물고기 가시 등 이물질로 인한 상처
⑤ 종양
- 인두, 후두 또는 인접 부위의 종양 – 지속적인 통증, 삼킴 곤란 등
🔹 3. 기타 원인
- 약물 부작용 – 일부 약물이 점막 건조 유발
- 심리적 요인 – 스트레스, 긴장으로 인한 목 근육 긴장
증상
🔹 인두통의 일반적인 증상
- 목 통증
- 칼로 베는 듯한 느낌, 따끔거림, 타는 듯한 통증
- 특히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짐 (연하통)
- 이물감
-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
- 침을 삼킬 때 불편감
- 건조감
- 목이 마르고 까끌까끌함
- 특히 겨울이나 실내가 건조할 때 심해짐
- 쉰 목소리 또는 발성 곤란
- 목소리가 변하거나, 말을 오래 못 하는 경우
- 기침 또는 잦은 헛기침
- 삼킴 곤란(연하곤란)
- 음식물이나 침을 삼키기 어려움
- 심하면 통증 때문에 식사 거부
🔹 동반 증상 (원인에 따라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바이러스성 감염일 경우:
- 콧물, 기침, 재채기
- 미열 또는 고열
- 전신 피로감
- 근육통, 두통
✅ 세균성 감염일 경우 (예: A군 연쇄상구균 인두염):
- 갑작스러운 고열
- 편도선에 하얀 고름
- 목 림프절(임파선) 부음과 통증
- 구취(입냄새)
- 피부 발진 (성홍열일 경우)
✅ 알레르기일 경우:
- 반복적인 인후 통증
-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등 동반
✅ 역류성 식도염(GERD)일 경우:
- 목의 작열감, 신물 올라오는 느낌
- 속쓰림, 트림
치료법
🔹 1. 원인별 치료법
✅ 바이러스성 인두염 (감기, 독감 등)
-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5~7일 내 자연 회복
- 치료는 증상 완화 중심:
- 진통제 및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 수분 섭취, 휴식
- 따뜻한 물이나 꿀차 등으로 목을 진정
✅ 세균성 인두염 (대표: A군 연쇄상구균)
- 반드시 항생제 치료 필요
- 페니실린, 아목시실린 등이 1차 선택
- 항생제 치료 시 합병증(류마티스열, 신장염) 예방 가능
- 증상 개선은 보통 1~2일 내에 시작됨
✅ 알레르기성 인두통
- 알레르기 유발 요인 회피
- 항히스타민제 복용
- 필요 시 코 스프레이, 항알레르기약 사용
✅ 역류성 식도염(GERD) 관련 인두통
- 위산 억제제(PPI, 예: 오메프라졸)
- 식습관 개선: 야식 피하기, 식사 후 눕지 않기
✅ 기타 원인 (건조한 공기, 자극물 등)
- 가습기 사용, 실내 습도 조절
- 금연 및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목 보호: 과도한 발성 자제
🔹 2. 일반적인 대증 요법 (모든 유형에 도움)
치료 방법설명
진통 해열제 |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으로 통증 및 열 완화 |
온수/꿀차/생강차 | 인두 점막을 진정시키고 수분 공급 |
가글 (소금물) | 세균 제거 및 염증 완화 |
사탕 또는 목캔디 | 침 분비 증가로 인두 건조감 감소 |
수분 섭취 | 탈수 방지, 인두 점막 회복 도움 |
충분한 휴식 | 면역력 회복을 위해 중요 |
⚠️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고열(38.5℃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 삼킬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
- 편도선에 하얀 고름, 붓기
- 목 림프절이 심하게 부음
- 숨쉬기 힘든 경우
- 1주 이상 지속되는 인두통
오늘은 인두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