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로타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설사,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히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흔하며, 중증 탈수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원인
🦠 원인 병원체: 로타바이러스
- 이중 가닥 RNA 바이러스로, **Reoviridae(레오바이러스과)**에 속합니다.
- 이름은 현미경으로 보면 **바퀴(wheel)**처럼 생겨서 붙여졌어요.
-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감염되며, 특히 사람 사이에서는 영유아의 장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 감염 경로:
- **분변-경구 감염(fecal-oral route)**이 가장 흔함
→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 음식, 장난감, 물 등을 통해 입으로 들어감 - 바이러스는 오염된 손, 장난감, 식기, 물건 표면에서도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생존 가능
- 환자의 구토물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일부 있음
📌 특징:
- 매우 전염성이 강함: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 가능
-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쉽게 확산됨
- 감염된 아이는 증상 시작 전후로도 바이러스를 배출하므로 조기 격리가 어려울 수 있음
증상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의 주요 증상은 위장관염(gastroenteritis) 증상이며, 특히 영유아에서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증상설명
설사 | 물처럼 묽은 심한 수양성 설사, 하루 수차례 이상 발생 |
구토 | 증상 초기 1~2일간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구토 |
발열 | 대부분 38~39도 정도의 발열, 가끔 고열 |
복통 | 경미하거나 명확하지 않을 수 있음, 아이가 보채거나 배를 움켜쥠 |
탈수 | 심한 설사와 구토로 인해 중등도~중증 탈수 발생 가능 |
💧 탈수 증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함):
- 입이 마르고 혀가 끈적거림
- 눈물 없음
- 소변 양 감소 또는 기저귀 마른 상태 지속
- 눈이 들어가 보임
- 아이가 처지고 기운 없어 보임
- 울 때 소리도 약하고 무기력
⏳ 잠복기 및 증상 지속 시간:
- 잠복기: 보통 1~3일
- 증상 지속: 일반적으로 3~8일 정도
- 면역력이 약하거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더 심하거나 길어질 수 있음
❗ 주의:
- 증상이 심할 경우, 특히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서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합병증은 드물지만, 중증 탈수로 인해 경련,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치료법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의 치료는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주로 증상 완화와 탈수 예방·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이를 **대증요법(symptomatic treatment)**이라고 해요.
💊 로타바이러스감염증 치료법 요약:
치료 방법설명
수액 보충(수분 공급) | 가장 중요한 치료! → 경구 수액(ORS): 가벼운~중등도 탈수 시 → 정맥 수액: 심한 탈수나 경구 수액 복용이 어려운 경우 |
전해질 보충 | 설사로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 손실 보충 필요 |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 아이가 먹을 수 있다면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아요 → 무리해서 금식 X |
지사제 사용은 비추천 | 특히 어린아이에게는 로페라마이드(지사제) 사용을 피해야 함 (장운동 억제로 부작용 가능성) |
해열제 | 고열이 있을 경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같은 해열제 사용 가능 |
❗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심한 탈수(기운 없음, 눈 들어감, 소변 안 나옴 등)
- 지속적인 구토, 설사로 음식/수분 섭취 불가
- 의식 저하, 경련 발생
- 2~3일 이상 증상이 계속되며 호전되지 않음
🚫 항생제는 필요 없음!
로타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장내 환경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오늘은 로타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