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뇌좌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외상이나 다른 충격으로 인해 뇌 실질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를 뇌좌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마치 피부에 멍이 드는 것과 비슷하게, 뇌에 충격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하면서 혈액이 뇌 조직 내에 고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원인
뇌좌상은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두개골 골절과 함께 발생할 수 있으며, 뇌 실질의 좌상(bruise)이나 열상(laceration), 또는 관통상(penetrating injury)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두개골 내부에 있는 뇌 둔덕(gyrus)에 뇌가 부딪히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전두엽이나 측두엽에 나타나며, 전체 머리 손상 환자의 약 0.3~2.4%에서 발생합니다. 쉽게 말해, 뇌에 멍이 드는 것처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증상
뇌좌상의 증상은 매우 다양할 수 있으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가벼운 두통, 경미하거나 심한 마비, 언어 장애, 그리고 혼수상태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혈종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언어 중추 부위에 혈종이 생기면 언어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운동 중추에 혈종이 발생하면 운동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법
뇌좌상의 치료에서는 필요에 따라 예방적으로 항경련제를 투여합니다. 초기 출혈이 많거나 출혈이 증가하는 경우, 임상 증상이 악화되거나 뇌 부종이 증가하면 개두술(두개골을 열어 수술하는 방법)과 혈종 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뇌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수술 후 뇌가 안정될 때까지 두개골을 일시적으로 제거한 상태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급성기 치료가 끝난 후에도 근위약, 경직, 실어증, 연하곤란 등으로 인해 기능 장애가 남아 일상생활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재활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뇌좌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