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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농양이란 무엇인가?

by 잡다구니 2024. 9. 24.

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뇌농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뇌농양

 

 

 

 

 

정의

뇌농양(brain abscess)은 뇌 조직 내로 침입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국소적 농양입니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약 1.3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더 발병률이 높습니다. 주로 2030대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전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과거에는 부비동염, 중이염, 외상, 치아 감염 등이 주요 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항암제 사용,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 그리고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과 같은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이 질환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면역이 약화된 환자나 감염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인

뇌농양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이며, 대부분 혐기성균(무산소성균)입니다. 경우에 따라 여러 세균이 함께 농양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농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원인균도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연쇄상구균은 외상(사고나 수술 등) 후에 흔하게 발생하고, 장내세균은 귀의 염증(중이염)과 관련이 깊습니다. 하지만 원인균을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도 20~40%에 이릅니다.

특히, 뇌농양의 약 40%는 부비동염이나 중이염 같은 질환이 이차적으로 세균을 뇌로 확산시켜 발생합니다.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악화되어 뼈까지 침범하고, 이로 인해 뇌에까지 감염이 퍼질 수 있습니다. 또, 약 1/3의 경우 심내막염 등 신체 다른 부위의 염증이 혈류를 타고 뇌로 이동하여 농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적 원인들 외에도 최근에는 면역이 약해진 환자들, 예를 들어 항암제 치료,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요법,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환자들 사이에서 뇌농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상

 

뇌농양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두통입니다. 그 외에도 뇌농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면(졸음이 많아지는 상태), 혼돈, 국소적 또는 전신적 경련, 운동장애 및 감각장애, 그리고 발음 곤란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발열백혈구 증가증(leukocytosis)이 자주 동반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농양 내부에 얇은 막이 형성되면 고름이 주변 조직과 직접 접촉하지 않게 되어 발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뇌농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더 구체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농양이 뇌의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에 발생하면 운동장애가, 감각을 담당하는 부위에 발생하면 감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

뇌농양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치료수술적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피막이 형성되기 전이거나 다발성 뇌농양일 경우에는 항생제만으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피막이 형성된 경우에는 흡인술을 통해 농양 내부의 고름을 제거하여 크기를 줄이면서 항생제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흡인술이나 항생제로도 농양이 줄어들지 않거나, 농양이 처음부터 큰 경우에는 절제술을 통해 직접 고름을 배출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농양이 피막이 형성되기 전이거나 뇌의 중심부에 위치한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는 보통 6~8주 이상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완전한 치료를 도모합니다.

 

 

 

 

 

 

 

 

 

오늘은 뇌농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