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급성편도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급성편도염(acute tonsillitis)**은 인두(목구멍) 양쪽에 위치한 **편도선(tonsils)**에 갑작스럽게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흔히 감기나 독감과 함께 또는 그 이후에 나타납니다.
원인
급성편도염의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 감염과 세균 감염으로 나뉘며,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그러나 세균, 특히 A군 β-용혈성 연쇄상구균(GAS) 감염일 경우 치료가 필요하고 합병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급성편도염의 주요 원인
✅ 1. 바이러스 감염 (가장 흔함)
- 전체 급성편도염의 약 70~80% 차지
- 관련 바이러스:
- 아데노바이러스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독감)
- 파라인플루엔자
- 라이노바이러스 (감기의 주요 원인)
- 엔테로바이러스
- 에브스타인-바 바이러스(EBV) → 전염성 단핵구증의 주요 원인
✅ 2. 세균 감염
- 전체의 약 20~30%
- 가장 중요한 병원균:
- A군 β-용혈성 연쇄상구균 (Group A Streptococcus, GAS)
- 소아와 청소년에서 흔함
- 류마티스열, 신장염 등 합병증 위험 있음
- 그 외:
- B군, C군, G군 연쇄상구균
-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 혐기성균 (드물지만 편도주위 농양 유발 가능)
- A군 β-용혈성 연쇄상구균 (Group A Streptococcus, GAS)
⚠️ 원인 감별이 중요한 이유
- 바이러스성: 보통 자연 회복, 대증요법(해열제, 수분 섭취 등)
- 세균성 (특히 GAS): 항생제 치료 필요, 전염성 높고 합병증 예방 목적
증상
급성편도염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목의 통증과 전신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바이러스 vs 세균)에 따라 증상의 정도나 경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국소(목 부위) 증상
- 인후통: 삼킬 때 특히 심하며, 양쪽 또는 한쪽에 국한될 수 있음
- 편도선 비대 및 발적: 붉게 부어오르고 표면에 **하얀 점이나 고름(편도농)**이 보일 수 있음
- 삼킴 곤란 및 통증 (연하곤란)
- 목소리 변화 (코맹맹이 소리, 쉰 목소리)
- 구취(입 냄새)
- 목 림프절 종대 및 압통: 귀 아래 또는 턱 밑 림프절이 붓고 눌렀을 때 아픔
🔴 전신 증상
- 발열 (38~40℃의 고열)
- 오한
- 두통, 근육통
- 전신 쇠약감, 피로감
⚠️ 중증 또는 합병증 증상
- 편도주위농양: 편도 주위에 고름이 잡히며 입을 벌리기 어렵고, 통증이 심함
- 호흡 곤란 또는 기도 폐쇄 증상 (드물지만 응급상황)
- 귀 통증 (삼킬 때 연관통으로 발생)
📌 소아에서의 특징
- 식욕 저하, 보채거나 자주 울음
- 복통이나 구토가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말이 늦어지거나 침을 자주 흘림
치료법
급성편도염의 치료법은 원인(바이러스 vs 세균)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됩니다. 하지만 세균성, 특히 **A군 연쇄상구균 감염(GAS)**일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수입니다.
💊 급성편도염 치료법
✅ 1. 대증치료 (모든 경우에 기본적으로 시행)
- 해열진통제: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 발열과 인후통 완화
- 수분 섭취 및 휴식
- 따뜻한 음식 섭취, 자극적인 음식은 피함
- 가글: 온수염가글 또는 생리식염수 가글로 통증 완화
- 진통 스프레이 또는 목캔디도 증상 완화에 도움
✅ 2. 항생제 치료 (세균성일 경우에만)
항생제는 다음과 같은 경우 사용합니다:
-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확진되었거나 강하게 의심될 때
- 고열, 목 림프절 종대, 편도 고름, 기침이 거의 없는 경우 (Centor Criteria)
📌 항생제 종류:
- 1차 선택:
- 페니실린계 (페니실린 V, 아목시실린)
- 페니실린 알레르기 시:
- 세팔로스포린, 마크롤라이드계 (예: 아지트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 치료 기간: 보통 7~10일
💡 항생제는 증상이 나아져도 처방된 기간 동안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발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3. 합병증이 생긴 경우 (입원 치료 또는 수술 고려)
- 편도주위농양: 배농(고름 제거) + 항생제 + 입원 필요
- 호흡 곤란, 연하불능 시 응급처치 필요
- 반복성 편도염(년 5~6회 이상) → 편도절제술(tonsillectomy) 고려
🔍 참고: 바이러스 vs 세균성 치료 차이
구분바이러스성세균성 (GAS)
항생제 사용 | ❌ 필요 없음 | ✅ 필요 |
치료 방법 | 대증치료 | 항생제 + 대증치료 |
합병증 | 드묾 | 류마티스열, 신장염 등 가능 |
오늘은 급성편도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