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궤양성대장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궤양성 대장염(潰瘍性大腸炎, Ulcerative Colitis)은 대장(결장)과 직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이 염증은 대장 점막에 궤양(상처)을 만들 수 있고,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원인
🔍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원인 (추정)
1. 면역계 이상
- 자가면역 반응: 원래는 외부 병원균을 공격해야 할 면역세포가 자기 대장 점막을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깁니다.
- 감염성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과민 반응이 촉발 원인이 될 수 있음.
2. 유전적 요인
- 가족력 있는 경우 발병 위험 ↑
-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걸리면 다른 쌍둥이도 걸릴 확률이 높음
- 특정 유전자 변이(예: HLA 유전자 등)와 관련 있음
3. 환경 요인
- 고지방, 고단백 식단
- 흡연 (❗주의: 궤양성 대장염은 흡연자가 오히려 더 적게 걸리는 경향이 있다는 특이한 점이 있음. 반대로 크론병은 흡연과 관련성 ↑)
- 항생제 남용
- 스트레스 (직접적인 원인보단 악화 요인으로 작용)
4.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깨지면서 면역계에 영향을 줌
-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면역계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음
📌 정리하면
궤양성 대장염은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면역 이상과 **환경 자극(식습관, 감염 등)**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만성 장 질환입니다.
증상
📌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
1. 장 관련 증상 (가장 흔함)
- 혈변: 대장 점막에 궤양이 생기면서 피가 섞인 변이 나옵니다.
- 설사: 하루 여러 번 (심한 경우 10회 이상)
- 복통: 특히 왼쪽 아랫배 통증이 많음
- 변이 마려운데 안 나오는 느낌 (배변 후에도 잔변감)
- 점액 변: 점액이 섞인 변
2. 전신 증상
- 피로감
- 체중 감소
- 식욕 부진
- 발열 (급성 악화 시)
3. 합병증 및 그에 따른 증상
- 빈혈: 만성 출혈로 인한 철분 결핍성 빈혈
- 탈수: 심한 설사로 체내 수분 부족
- 전신 염증 증상: 관절통, 피부 발진, 눈의 염증 (포도막염 등)
치료법
💊 1. 약물치료 (치료의 핵심)
✅ 5-아미노살리실산제 (5-ASA)
- 예: 메살라진(mesalazine), 설파살라진
- 경증~중등도 환자에게 1차로 사용
- 염증 억제, 증상 완화
✅ 스테로이드 (부신피질호르몬)
- 예: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 급성 악화 시 단기간 사용
- 장기 사용은 부작용 많아 제한
✅ 면역억제제
- 예: 아자티오프린, 6-MP
- 재발 방지 및 스테로이드 대체용으로 사용
- 면역체계 조절
✅ 생물학적 제제 (Biologics)
- 예: 인플릭시맙(Infliximab), 아달리무맙(Adalimumab)
- 중증 환자나 기존 약물 효과 없을 때 사용
- TNF-α 억제 등 면역 반응 차단
🍽️ 2. 식이요법
- 증상 있을 때는 저잔사식 (섬유질 줄이기)
-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카페인, 알코올 피하기
- 증상이 안정되면 균형 잡힌 식사로 전환
- 개인에 따라 음식 트리거가 다르므로 식이일지 작성 유용
🧘♀️ 3. 생활 습관 관리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증상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음)
-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 금연, 금주 (흡연은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에 따라 영향이 다름)
🏥 4. 수술적 치료
- 약물치료 실패, 중증 합병증(출혈, 천공, 독성 거대결장 등) 있을 때 시행
- 전대장절제술(전체 대장을 절제) 후 인공항문 또는 장 재건
- 수술 후 완치 가능하지만, 삶의 방식 변화 필요
오늘은 궤양성대장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