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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막하출혈이란 무엇인가?

by 잡다구니 2024. 9. 17.

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경막하출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막하출혈

 

 

 

정의

급성 경막하 출혈(acute subdural hemorrhage, ASDH)은 외상에 의해 경막과 뇌 사이의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상태로, 뇌와 경막 사이의 경막하 공간에 혈액이 고여 뇌를 압박합니다. 이로 인해 뇌의 기능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머리 외상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고령자, 알코올 중독자, 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흔합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의식 저하, 혼란, 신경학적 결손(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출혈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심한 경우 긴급한 외과적 수술(예: 두개골 절개술)로 혈종을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원인

급성 경막하 출혈(ASDH)은 연령대와 외상의 형태에 따라 발생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낙상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젊은 성인에서는 교통사고나 폭행과 같은 고강도 외상이 원인이 됩니다. 영유아에서는 아동학대에 의한 폭행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가속력에 의한 회전 모멘텀이 가해지면서 뇌와 경막을 잇는 연결 혈관이 파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경미한 외상에도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급성 경막하 출혈의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장기간 다량의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혈관이 약해져 출혈 위험이 증가합니다.

 

 

 

 

 

 

 

 

증상

급성 경막하 출혈(ASDH)은 두부 외상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형태로, 많은 경우 의식 장애를 동반합니다. 출혈의 정도와 뇌의 손상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인지 기능과 지남력 저하로 인해 환자가 의사소통을 잘 못하거나 졸린 상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출혈이 지속되고 뇌 부종이 발생하면서 뇌압이 증가하면,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때 반신 마비, 동공 확대,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출혈이 경미하고 뇌 실질에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의식 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단순한 두통 정도만 호소할 수 있습니다. 급성 경막하 출혈의 증상은 출혈의 정도와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법

급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 환자의 의식 저하와 뇌 압박 소견이 보이면 신속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두개골과 경막을 열어 혈괴(혈액 응고 덩어리)를 제거하여 뇌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키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혈괴를 제거한 후에도 뇌 부종이 진행되면서 뇌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인조 경막을 사용하여 경막을 여유 있게 봉합하고, 두개골을 닫지 않고 피부만 봉합하는 감압술을 시행하여 압력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만약 뇌 손상과 부종이 극도로 심할 경우, 뇌엽 절제수술(lobectomy)을 병행하여 대뇌의 일부를 제거해 뇌 부피와 압력을 줄이는 방법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 후에도 뇌압을 낮추기 위해 마취 상태를 유지하며, 며칠 동안 약물을 투여합니다. 그러나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뇌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뇌 손상이 치명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뇌사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출혈량이 적고 환자의 의식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수술 대신 관찰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속적으로 환자의 의식 상태와 뇌 전산화 단층촬영 결과를 관찰하여 변화를 확인합니다.

급성 경막하 출혈의 예후는 뇌출혈의 양과 뇌 손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수술 전 의식 수준이 나쁜 환자에서는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은 경막하출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