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게실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게실염(Diverticulitis)은 대장 벽에 작은 주머니(게실)가 생겨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게실은 대장의 내벽이 약해져 작은 돌출부가 형성된 부분을 의미합니다. 보통 대장에 생긴 게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게실에 염증이 생기거나 감염이 일어나면 게실염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특히 왼쪽 하복부 통증, 발열, 오심, 구토, 변비 또는 설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염증이 심하지 않으면 항생제나 식이 조절로 치료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게실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나이, 고지방·저섬유질 식습관, 변비 등이 있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섬유질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권장됩니다.
원인
게실염(Diverticulitis)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게실의 형성: 대장 벽에 작은 주머니인 게실이 형성되는 원인은 주로 대장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발생합니다. 이 압력은 대장 내에 장운동이 과도하게 발생하거나 대변이 딱딱해져서 배출되기 어려울 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 벽이 약해지고 작은 주머니가 형성됩니다.
- 섬유질 부족: 섬유질이 부족한 식습관이 게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섬유질이 부족하면 대변이 단단해지고, 대장에서 더 많은 압력이 발생해 게실이 형성될 위험이 커집니다.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대장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 변비: 변비가 자주 발생하면 대장이 과도한 압력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게실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변비가 지속되면 대장 벽에 약한 부위가 생기고, 이 부위에 압력이 가해져 게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노화: 나이가 많을수록 대장 벽이 약해지고, 게실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40세 이후부터 게실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고, 60세 이상에서는 더욱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 과도한 음주 및 고지방 식단: 고지방, 저섬유질 식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것도 게실염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을 경우 게실염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대장의 구조나 기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비만: 과체중이나 비만도 게실염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만은 대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게실이 형성될 수 있게 만듭니다.
증상
게실염(Diverticulitis)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통: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왼쪽 하복부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일 수 있으며, 특히 식사 후나 배변 후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발열: 염증이 생기면 체온이 상승하여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은 경미한 경우부터 고열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변비 또는 설사: 게실염이 있을 때 대장 기능에 변화가 생겨 변비나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변의 형태나 빈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구토와 오심: 게실염이 심해지면 구토나 오심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이 장을 자극하여 소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배변 시 통증: 배변 시 통증이 발생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혈변: 드물게, 게실이 출혈을 일으켜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게실염이 심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 복부 팽만감: 대장이 염증에 의해 부풀어 오르면서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료법
게실염(Diverticulitis)의 치료법은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미한 증상부터 심각한 경우까지 치료 방법이 다양합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1. 경미한 경우 (약한 염증 또는 초기 단계)
- 항생제: 염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치료합니다. 보통 경구 항생제가 처방되며, 감염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식이 요법: 초기에는 저섬유질 식이로 대장의 부담을 줄여주며, 증상이 개선되면 점차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수분 섭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대장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 휴식: 몸을 충분히 쉬게 하여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중간 정도의 증상 (엑스레이나 CT 검사에서 염증이 확인된 경우)
- 입원 및 정맥주사 항생제: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입원하여 정맥을 통한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염증이 심하고, 구토나 탈수가 발생하는 경우에 필요합니다.
- 금식: 대장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음식을 금식합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식사를 재개합니다.
- 수액 공급: 탈수 증세가 있을 경우, 수액을 통해 체내 수분을 보충합니다.
3. 심각한 경우 (합병증이 있는 경우)
- 수술: 게실염이 심하거나 합병증(예: 천공, 농양, 장의 협착 등)이 발생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게실을 제거하거나 장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 게실 절제술: 감염된 부분을 절제하고 대장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 배액술: 농양(고름이 차 있는 주머니)이 생기면, 농양을 배출하기 위해 배액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4. 합병증 예방 및 관리
- 재발 방지: 게실염이 재발할 경우, 장기적인 식이 관리가 중요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유지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중을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검사: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일반적인 생활 관리
- 섬유질 섭취: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과일, 채소, 통곡물 등)를 통해 대장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장의 운동성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게실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