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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설관낭종이란 무엇인가?

by 잡다구니 2025. 5. 27.

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갑상설관낭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설관낭종

 

 

 

 

정의

갑상설관낭종은 태아 발달 과정에서 갑상선이 혀 기저부(base of tongue, foramen cecum)에서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남기는 통로인 갑상설관이 퇴화되지 않고 남아 점액성 또는 액체 성분이 차면서 낭종(cyst)을 형성한 것입니다.

 

 

 

 

원인

**갑상설관낭종(Thyroglossal duct cyst)**의 원인은 태생기 발생 과정에서의 정상적인 갑상선 이동 과정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서 생기는 선천성 이상입니다.

✅ 원인 요약

  1. 태생기 갑상선의 이동 과정
    • 갑상선은 태아 초기에 **혀의 기저부(foramen cecum)**에서 발생하여, 점차 아래쪽으로 이동해 경부 전방을 따라 내려가면서 최종적으로 **경부 하부(목 앞부분)**에 위치하게 됩니다.
    • 이때 갑상선이 지나가는 통로가 바로 **갑상설관(thyroglossal duct)**입니다.
  2. 갑상설관의 소실 실패
    • 정상적인 경우, 이동이 끝나면 갑상설관은 퇴화되어 소실됩니다.
    •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 인해 갑상설관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고 일부가 남게 되면, 이 부위에 액체가 고이면서 낭종이 형성됩니다.

📌 주요 원인 정리

원인 요소설명
선천적 퇴화 실패 갑상설관이 태생기 중 퇴화되지 않고 남아 있음
점액 분비나 감염 등 2차 변화 남아 있는 관이 폐쇄되면서 안에 점액이 고이거나 감염이 생겨 낭종화
유전적 요인 없음 일반적으로 유전적 원인 없이 발생
 

📎 참고

  • 갑상설관은 태생기 6~10주 사이에 형성되며, 10주 이후 대부분 퇴화합니다.
  • 이 낭종은 선천성이지만 출생 직후보다는 소아나 청소년기, 때로는 성인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 상기도 감염 후 낭종이 커지거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갑상설관낭종(Thyroglossal duct cyst)**의 주요 증상은 **목 중앙에 만져지는 무통성 혹(덩어리)**이며, 감염되기 전까지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2차 감염이나 크기 증가 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주요 증상

증상설명
경부 중앙의 종물(혹) 가장 흔한 증상. 부드럽고 단단한 혹이 목 중앙(주로 설골 주변)에 만져짐
무통성 감염되지 않았을 때는 대개 통증 없음
삼킬 때 또는 혀를 움직일 때 상하로 움직임 갑상설관이 혀의 기저부에서 연결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특징적 증상
감염 시 통증 및 발적 낭종이 감염되면 통증, 발적, 열감, 압통 발생
낭종의 크기 증가 서서히 커지며, 감염 시 급속히 증가하기도 함
피부 누공(구멍) 형성 반복 감염 시 피부와 연결된 누공이 생기고 고름 배출 가능
연하곤란, 호흡곤란 드물게 매우 커지면 기도나 식도 압박 증상 유발 가능
 

📍 주의할 점

  • 소아에서 발견 시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상기도 감염이나 외부 자극 후 크기가 커지거나 감염되기 쉬움
  • 성인에서도 드물게 진단될 수 있으며, 악성 변화(드물게 갑상선암)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정밀 평가 필요

 

 

 

 

치료법

**갑상설관낭종(Thyroglossal duct cyst)**의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가 기본입니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이 필수입니다.

✅ 치료 방법 요약

치료 방법설명
시스트-트랙 절제술 (Sistrunk 수술) 표준 치료법. 낭종과 함께 연결된 갑상설관, 설골의 일부까지 제거하는 수술
항생제 치료 낭종이 감염된 경우, 수술 전 감염 조절을 위해 사용. 근본 치료는 아님
절개 및 배농 (I&D) 감염이 심한 경우, 일시적 처치로 고름을 배출. 이후 반드시 Sistrunk 수술 필요
 

🔧 Sistrunk 수술의 핵심

  • 단순 낭종만 제거하면 재발률이 50% 이상
  • 갑상설관은 혀 밑까지 연결되어 있고, 설골(hyoid bone)을 통과하거나 인접하기 때문에,
    • 낭종 + 갑상설관 + 설골의 중간 부위를 함께 절제해야 완치 가능
  • Sistrunk 수술 후 재발률은 5% 미만

📌 수술 전후 고려 사항

시기내용
수술 전 감염 시 항생제로 염증 조절 → 염증 가라앉은 후 수술 시행
수술 후 1~2주 회복 기간, 드물게 재발 가능 → 재발 시 재수술 고려
 

⚠️ 왜 수술이 중요한가?

  • 단순 감염으로 보이고 항생제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낭종 자체는 남아 있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 매우 높음
  • **성인에서는 드물게 갑상설관암(주로 유두상 갑상선암)**이 낭종 내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병리 진단)**도 중요

 

 

 

 

 

 

오늘은 갑상설관낭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