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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혈관종이란 무엇인가?

by 잡다구니 2024. 5. 25.

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간혈관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간혈관종

정의

간혈관종은 간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주로 간세포, 담관, 혈관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정상 간 조직과 달리, 간동맥으로부터 기원한 모세혈관들이 비정상적으로 뭉쳐서 형성된 덩어리입니다. 이러한 혈관 덩어리는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스펀지처럼 보이며, 해면상 혈관종(Cavernous liver hemangioma)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악성 종양과 달리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어 양성으로 분류됩니다. 간혈관종은 주로 간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 피부나 위장관 같은 다른 기관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간혈관종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성 간혈관종 환자가 에스트로겐을 투약하거나 임신을 할 경우 그 크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간혈관종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증상

대부분의 간혈관종은 크기가 작고 무증상입니다. 따라서 영상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간혈관종의 크기가 4 cm 이상이거나 다발성인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우상복부의 통증이며, 식욕 감소, 조기 포만감, 구역감, 구토, 복부 불편감, 식후 불편감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소화기계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간혈관종 외에도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

대부분의 간혈관종은 작고 무증상이며, 대개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간혈관종의 악성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보통 6개월에서 1년마다 추적 관찰을 권장합니다. 여성 환자가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었다면, 이를 중단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크기 변화가 없고 증상이 없는 경우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크기가 커지거나 내과적 치료로 증상 조절이 되지 않으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간혈관종의 위치와 합병증 유무에 따라 수술적 절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며, 수술이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나 혈관종으로 가는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혈관종이 파열된 경우에는 간동맥 색전술이나 결찰술을 통해 지혈한 후 수술적 절제를 시행합니다. 다만, 간혈관종의 파열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예방적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간혈관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