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간낭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간낭종은 간 실질 내에 얇은 막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액체가 들어 있는 형태의 물혹을 말합니다. 이 물혹은 정상 체액이 고여 있는 것으로, 혈액이나 염증 산물이 아닙니다. 간낭종의 외벽은 매우 얇은 정상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간낭종은 증상이 없어서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빈도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보고에 따르면 전 인구의 약 1~5%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낭종은 여러 개가 동시에 발견될 수도 있으며, 대개는 크기가 작지만 드물게 10 cm 이상 큰 낭종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간낭종은 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양성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간혹 큰 낭종이 증상을 유발하거나 합병증을 일으킬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인
간낭종의 발생 원인은 현재까지는 주로 선천적인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다른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간낭종이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약 400~1,000명당 1명 정도의 드문 빈도로 나타나며, 이는 유전성 다낭성 간질환이나 다발성 신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발성 간낭종을 가진 환자는 다낭성 신질환과 같은 다른 유전적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일 간낭종은 증상이 없고 무해하므로,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대부분의 간낭종은 증상이 없습니다. 간낭종과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발열, 통증,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간낭종보다는 다른 질병에 의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간낭종으로 인해 간기능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간낭종은 임상적으로 중요하지 않으며, 발견되더라도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법
간낭종은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없고 낭종 내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이나 경피적 배액술 등의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치료는 오히려 치료 자체에 따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먼저 경피적 배액술을 고려합니다. 이 방법은 피부를 통해 관을 삽입하여 낭종 내부의 액체를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경피적 배액술로 충분하지 않거나 낭종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낭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