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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성 간염이란 무엇인가?

by 잡다구니 2024. 5. 31.

안녕하세요. 잡다구니입니다.

오늘은 자가면역성 간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가면역성 간염

 

정의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은 1950년에 처음 기술된 만성 간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자가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자신의 간세포를 공격하는 항체와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어 간세포가 파괴되고 섬유화를 동반한 염증 반응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은 시간이 지나면서 간경변증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원인


정상적인 면역 체계는 자기 몸의 구성요소(세포나 단백질)에 대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를 면역 관용(immune tolerance)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은 이러한 면역 관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자신의 간세포를 파괴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에게는 간염 이외에도 관절염, 혈관염, 신장염 등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체액성 면역 반응(humoral immunity response)의 이상에 의해 초래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구에서는 매년 인구 10만 명당 약 0.69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 가능하며,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합니다.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간세포가 급격하게 파괴되는 전격성 간염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모든 인종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인종에 따라 임상 발현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북미 흑인은 백인에 비해 진단 시점에서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며, 일본 환자는 임상 증상이 경미하고 보다 높은 연령에서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자가면역성 간염의 경과가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다가 출산 후에는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임신 중 면역 반응이 자연적으로 억제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 체계가 자신의 간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 황달, 복부 불편감, 간 비대 등이 있으며,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 간 조직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여 염증 반응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는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의사의 지시에 따른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은 발병 초기에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 권태감, 식욕부진 등의 일반적인 간염 증상 외에도 황달의 빈도가 비교적 높습니다. 또한 무월경, 여드름, 관절염, 피부반점, 발진, 대장염, 늑막염 및 빈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남성 및 일부 환자들은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초기에는 질환을 발견하지 못하고 진행됩니다. 이 경우, 부종, 혈액 응고 장애, 정맥류 출혈과 같은 간경변증의 합병증이 나타나서야 진단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로: 전신적인 피로감이 지속됩니다.
  • 권태감: 무기력하고 활력이 없는 상태가 이어집니다.
  • 식욕부진: 음식을 먹기 싫어하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황달: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무월경: 여성 환자의 경우 월경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여드름 및 피부반점: 피부에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관절염: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대장염: 대장에 염증이 생겨 복통과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늑막염: 흉막에 염증이 생겨 흉통과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빈혈: 적혈구 수가 감소하여 피로감과 창백한 피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애매하거나 바이러스성 간염과 유사하여 오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여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꾸준한 모니터링과 치료가 질병의 진행을 막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치료법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의 치료는 주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로이드 치료

  •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 스테로이드 제제가 가장 주요한 치료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간 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간 기능을 호전시킵니다. 이를 통해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약물 예시: 프레드니손(Prednisone) 또는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 부작용: 장기간 복용 시 얼굴 부종, 여드름, 다모증, 비만, 당뇨병, 골 감소, 신경정신학적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전문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면역억제제

  •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 스테로이드 단독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약한 경우 사용됩니다. 면역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면 스테로이드의 효과를 높이고 합병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 적응증: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또는 스테로이드 복용량을 줄이기 위해 병합 요법으로 사용됩니다.

3. 간이식

  • 간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 효과: 현재까지 간이식 후 자가면역성 간염이 재발되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 적응증: 간경변증 또는 간부전으로 진행된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치료 경과

  • 평생 관리: 자가면역성 간염은 만성 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평생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모니터링: 치료 중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약물 부작용을 관리합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막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가면역성 간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